[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0

두 곳 사이 거리 불과 50m

데이케어센터서도 누적 32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지난 22일 첫 환자가 나온 후로 9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이 됐다. 이날 확진된 사람만 5명이다.

확진자 중엔 의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직원 1명 등 평강의원 종사자가 3명이나 된다. 다른 7명은 방문자 4명, 지표환자와 가족 2명, 종사자 가족 1명 등이다.

부산시는 평강의원 관련 접촉자 546명을 확인해 이 중 36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끝냈다. 접촉자 중 536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도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다나병원에선 총 3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자 전원은 병원의 입원 환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도봉구 주간보호시설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선 2명이 새로 발견돼 32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다나병원과 에마루 데이케어센터 사이 거리는 불과 50m다. 1분이면 오갈 수 있는 거리다. 다만 방역당국은 분명한 연관성을 확인하진 않은 상태다.

구로구 신도림역과 관련해선 종사자 가족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11명이 확인됐다. 신도림역은 서울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나 총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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