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일 “80대 노정객의 당 개혁은 찬성하고 60대 중신(重臣)은 반개혁적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일부 초선들의 사고에 참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당 개혁에 단 한 번도 반대한 일이 없고 오히려 내가 당을 운영할 때 하지 못했던 일을 지금 당이 하는 것으로 알고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즐거운 추석날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스럽기 그지없으나 잘못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 불가피했다는 것을 양해 바란다”고 했다.

그는 “영남을 기반으로 한 당이 영남 출신 중진들을 배제하고 어찌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겠나”라며 “나라는 이 꼴로 몰락해가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는 하나가 되지 못하고 소아(小我)에만 집착해 지리멸렬한 야당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지 정치로 나락으로 떨어져 막장까지 갔던 당이 어찌하여 아직도 문재인의 프레임에 갇혀 허망한 이미지 정치에만 안주하려 하나”라며 “나는 오로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만 관심이 있지 당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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