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모델들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모델들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10명 중 9명 유심 가입, 3명은 셀프 개통”

‘다이렉트몰’ 론칭후 온라인 가입비중 6년 새 2배가량↑

“‘​배송∙개통∙상담’ 특화 온라인 서비스로 3040에 인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다이렉트몰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비대면 채널 전략’이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풍경이 ‘비대면’ 중심으로 확고히 접어들었다. 헬로모바일이 업계 첫 온라인 직영샵을 선보인 이후, 가입자 세대교체와 맞물려 10명 중 9명은 클릭 몇 번으로 반값 통신비 혜택을 누리는 일상의 변화를 맞이했다.

올 들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심 가입비중이 90%를 넘어섰고 유심 가입고객의 ‘셀프 개통’ 이용률도 30%가량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헬로모바일 온라인 가입비중은 ‘다이렉트몰’ 론칭 후 6년 새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2015년에는 34%에서 2019년 48%로 증가하고 올해(1~8월 누적) 66%를 넘어서며 6년 만에 오프라인 가입비중과 정반대 수치로 역전 현상을 보였다.

특히 알뜰폰 주력상품인 ‘유심 요금제’의 온라인 가입비중은 올 들어 10명 중 9명꼴로 늘었다. 이는 작년 평균인 81%보다도 9%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본격화된 4월 첫 90%대에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배송∙개통∙상담’ 3박자 혁신을 토대로 한 ‘비대면 채널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2015년 업계 첫 온라인 직영샵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를 론칭한 이래 ▲1일 내 ‘번개 배송’ ▲1시간 내 ‘번개 상담’ ▲파격 프로모션(무제한 33 유심∙선택약정 40%) 등을 선제적으로 선보여 온라인 진입장벽을 낮춰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편의점 유심 전용 가입페이지 구축, 오픈마켓을 통한 유심 판매 등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강화해왔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모델들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모델들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한편 지난달 선보인 ‘셀프 개통’ 서비스도 비대면 채널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대리점 방문이나 전화 상담 없이 고객 스스로 다이렉트몰에서 5분 내로 유심 개통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배가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9월(1~20일 누적) 유심 가입고객의 ‘셀프 개통’ 이용률은 지난달보다 11% 증가해 30% 수준에 달했다.

비대면 가입은 3040세대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올해(1~8월 누적) 다이렉트몰 신규 가입고객 중 3040세대 비중은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시간여유는 부족하지만 통신비에 민감한 직장인 세대 선호도가 확인됐다.

인기 요금제로는 ▲이통사 반값 완전무제한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 ▲7천원 대 초저가 상품(슬림 유심 2GB 200분) ▲8천원 대 음성무제한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1.3GB) 등 무제한형과 실속형으로 양분됐다.

헬로모바일은 다이렉트몰 비대면 혁신을 가속화해 알뜰폰 유심시장을 키우는 핵심채널로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특히 자급제폰∙외산폰 구입이 활발하고 온라인에 친숙한 20대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다이렉트몰 비대면 서비스 및 유심 프로모션 강화 ▲유튜브∙SNS 채널 활성화 ▲유심 패키지 변신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한다. 실제로 최근 임직원∙대학생이 알뜰폰의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최근 ‘자급제폰+유심’ 조합이 통신비 절감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비대면 채널 경쟁력은 알뜰폰 성장의 새로운 과제이자 기회로 자리잡았다”며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혁신 서비스로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통신비 고민을 손쉽게 해결하는 심플한 ‘모바일 라이프’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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