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중국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에 제공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 연구물질을 살펴보는 모습.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중국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에 제공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 연구물질을 살펴보는 모습.

중국 백신 가격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공평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유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아직 여러 나라에서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는 미지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한 가지가 분명하다. 우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공공재로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 비해 가격이 높게 잡힐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보도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중국은 이미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을 접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시간을 다투고 있으며 백신이 보급되면 세계적인 공공재로 공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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