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천지일보 2020.9.27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천지일보 2020.9.27

[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군에 의해 피격 후 사망한 우리나라 공무원 이씨의 온라인 분향소가 1일 등장했다. ‘피살 공무원 분향소’에는 현재 1만여명의 시민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 ‘신(新) 전대협’이 만든 이 분향소엔 ‘우리 국민 추모 및 유해송환촉구’라는 개설 목적과 함께 “소중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국민 반드시 우리나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한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온라인 분향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못 지켜드려 죄송합니다”, “명예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꼭 선생님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등의 추모글을 남겼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이트의 링크를 올리며 추모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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