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빛나] 서해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석연휴에도 선박 35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지만, 특이사항 없이 현재까지 오리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종된 어업지도원 A씨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연평도와 소청도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A씨의 사채나 소지품 등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 올 가능성이 있다”며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6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과 함께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정부가 동생을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두 번이나 있었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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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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