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7.7% 올라…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플러스 전환(1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로 7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수출은 480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391억 7000만 달러로 1.1% 늘었다. 또 무역수지는 88억 8000만 달러 흑자로 파악됐다.

수출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3월(-1.7%)부터 시작해 4월(-25.6%), 5월(-23.8%), 6월(-10.9%), 7월(-7.1%), 8월(10.2%)까지 꾸준히 감소해왔다.

정부는 “우리 수출의 1, 2, 3위 품목인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가 23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