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 신불지역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 대중제 골프장(인천공항 골프장)의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결과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가 낙찰예정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서 공사가 참여기업에 제시한 임대료는 320억원이며, KMH신라레저는 400억원 이상의 임대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KMH신라레저는 앞으로 공사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시설 인수·인계, 골프장 브랜드 변경 등 골프장 운영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골프장 임대기간은 신불지역 10년, 제5활주로 예정지역 3년이다. 종료 시점에 맞춰 사업자가 원할 경우 평가를 거쳐 신불지역은 5년 단위로 최장 10년, 제5활주로 지역의 경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의 지원시설로서 조성·운영돼온 스카이72 골프장의 실시협약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지난 3일 입찰공고를 내고 후속사업자를 물색해왔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골프장 운영사 20여곳이 참여했다.

현 사업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우선협상권, 계약갱신권, 입찰에 따른 소유권·영업권, 지상물매수청구권, 유익비상환을 위한 유치권 침해 등을 이유로입찰절차진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지난 21일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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