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포토] 피살 공무원 탄 어업지도선 목포항 입항 중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입항하고 있다. 26일 오전 해경조사를 마치고 출발한지 약 15시간이다.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소속인 무궁화 10호는 지난 16일 어업관리를 위해 목포항에서 떠났다. 무궁화 10호에는 현재 피살된 공무원과 함께 승선했던 공무원 15명이 타고 있다.
[천지포토] 피살 공무원 탄 어업지도선 목포항 입항 중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입항하고 있다. 26일 오전 해경조사를 마치고 출발한지 약 15시간이다.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소속인 무궁화 10호는 지난 16일 어업관리를 위해 목포항에서 떠났다. 무궁화 10호에는 현재 피살된 공무원과 함께 승선했던 공무원 15명이 타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우리나라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을 두고 정부의 대응이 잘못됐다는 여론이 7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K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매우 잘못했다’와 ‘잘못한 편이다’ 등 부정 평가가 68.6%에 달했다. 반면 ‘매우 잘했다’와 ‘잘한 편이다’ 등 긍정평가는 21.8%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잘못했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잘못했다(48.8%)는 응답이 잘했다(39.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2.1%는 정부가 대응을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여권 지지층들은 이번 사건과 관계 없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77.0%가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앞으로 남북관계 전망은 41.5%가 ‘나빠질 것이다’, 44.4%는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해 팽팽한 여론을 보였다.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해선 응답자의 61.7%가 특혜를 받았다고 생가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국사회가 더 공정해졌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공정해졌다는 응답이 36.7%로 불공정해졌다는 32.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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