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나흘째 교전, 평화회담 개최 거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나흘째 교전, 평화회담 개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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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군인이 아제르바이잔 내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 진영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군인이 아제르바이잔 내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 진영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나흘째 교전을 벌이고 있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갈등이 전면전으로 격화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평화회담 개최 요구를 거부했다.

30일 알 자지라는 양측이 전날 상대의 영토에서 발포가 이어졌다고 비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교전은 러시아, 미국 등으로부터 분쟁을 중단하라는 긴급한 호소에도 더욱 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27일 충돌이 시작한 이후 양측에서는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네르바이잔 검찰은 지금껏 12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껏 군 사상자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아르메니아측은 최소 84명의 병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이번 충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무력 사용을 비난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또한 즉각적인 전투 중단 요청을 지지했다.

이날 아르메니아는 터키의 F-16 전투기가 아르메니아 영공 상공에서 전투기 중 하나를 격추해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터키는 이를 부인했다.

양측이 전면전에 돌입할 경우 터키뿐 아니라 러시아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와 방위 동맹을 맺고 있지만 아제르바이잔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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