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30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도 귀성객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가 붐비는 가운데 오후 기준 전국 주요 도로는 서서히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교통 정체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나들목~잠원나들목 2.68㎞ 구간, 서초나들목~금토분기점 3.06㎞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 방향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4.27㎞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금천나들목~서해안선종점 4.64㎞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 3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목포 3시간 40분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울~울산 4시간 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 30분 ▲대전~서울 1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3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목포~서울 3시간 4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울산~서울 4시간 1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예상보다 더 빨리 해소됐다”며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구간과 금천 등 서해안고속도로 종점 부근 등 특정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교통 흐름이 원활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체 차량이 약 457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47만대가 나가고, 3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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