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전국 사찰에 특별방역 지침
사찰 상주하는 사람들의 공양만 허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추석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사찰에 특별방역 지침을 내렸다.
조계종은 지침으로 ▲사찰 내 마스크 착용 필수 ▲추석 합동 차례 및 천도재 등 행사 봉행 시 실내 50인 이내·실외 100인 이내 인원 제한 ▲행사 시 개인 간격 최소 1m 이상 ▲실내공간 수시 개방 및 환기 ▲실내 납골당 운영 사찰 출입인원 제한 등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사찰 상주하는 사람들의 공양만 허가, 신도 및 외부인의 공양을 중단할 것을 지침했다. 사찰 상주 인원의 공양에 있어서도 개인 간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방향을 바라보고 대화를 자제키로 했다. 공용 음수대 운영도 중단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지만, 이웃·가족과 마음은 가까이하는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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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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