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1차 신속지급 대상자 76%가 이미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30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의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41만명 중 184만명이 전날(29일)까지 신청을 완료했고 이들에게 총 1조 9746억원을 지급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신청자는 총 186만명이지만 계좌오류 등으로 실제 지급 규모와 차이가 있었다.

중기부는 전날 오후 2시 추석 전 신속 지급 대상자 241만명 중 미신청자 55만명에게 새희망자금 신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재발송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계속 받으며 이 기간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10월 5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받은 특별피해업종 명단을 바탕으로 신속 지급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추가하고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지급 절차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희망자금은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씩 주고 노래연습장·PC방·유흥주점 등 영업이 중단된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일반음식점·커피숍 등 영업 제한 업종에는 15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업종은 지난해 연 매출이 4억원 이하이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특별피해업종은 8월 16일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이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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