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재배 농가들이 용담댐 방류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수자원공사의 보상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걸어놨다. (출처: 연합뉴스)
금산 인삼재배 농가들이 용담댐 방류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수자원공사의 보상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걸어놨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올해 기록적인 최장 기간의 장마가 발생하면서 수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8월초 용담댐 방류로 인해 금산에서만 제원·부리면 일대 458농가 471㏊가 침수 피해를 봤다. 그 가운데 223농가 200㏊가 인삼 작물 피해로 집계됐다.

농민들은 용담댐 방류에 따른 피해대책위를 만들어 수자원공사에 배·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제 겨우 조사위가 꾸려져 활동에 들어가는 단계다.

피해 농민들은 ‘선보상, 후정산’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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