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병원·방위산업체 등 일상 감염 여전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병원·방위산업체 등 일상 감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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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으로 집계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번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11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으로 집계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번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11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감소해 확산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서울 정신과 전문병원을 포함한 여러 병원과 대학을 비롯해 성남 방위산업체 등 일상 주변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30일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가 같은 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지난달 11일 34명을 기록한 지 50일 만에 첫 50명대 아래로 진입했다.

이달 들어서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 등으로 다시 세자릿수대로 증가했다가 다시 두자릿수대로 감소하면서 확진자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가 잠잠해지 것이 아닌 잠시 ‘억제’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언제든 폭발적 유행이 가능한 만큼 추석 연휴에 더욱 주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곳곳에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 언제 확진자 수가 급증할 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2명이다.

현재 당국은 지난 28일 확진자 2명이 파악된 두 병원 종사자와 이곳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며, 감염원, 감염경로, 위험도 평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기 성남시 방위산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0명 중 지표환자(첫 확진 환자)를 포함한 직원이 5명, 접촉자와 가족이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 중엔 지표환자와 동일한 시간대에 한의원을 다녀갔던 이용자와 그 가족들이 포함돼 있다.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총 1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2명, 수강생이 7명, 이들의 가족이 2명이다.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과 연관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명이 증가해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구체적으로 방문자 8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4명이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선 학생 2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돼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대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여전히 조사 중인 사례와 조용한 전파가 수도권의 경우 인구 밀집 지역이나 그러한 연령대를 중심으로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억제가 되고는 있으나 언제든지 다시 폭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석연휴기간 또 이어지는 10월 초의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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