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2011년 자료사진으로 프랑스 남동부 앙티브 수상공원에서 킬러 고래 모녀가 점프하고 있다. 윌키라는 이름의 엄마 고래가 한 달 전 딸 고래를 낳았다. 프랑스는 킬러 고래와 돌고래의 이 같은 공원 쇼 및 공원양육을 즉시 금지시켰다.
[AP/뉴시스] 2011년 자료사진으로 프랑스 남동부 앙티브 수상공원에서 킬러 고래 모녀가 점프하고 있다. 윌키라는 이름의 엄마 고래가 한 달 전 딸 고래를 낳았다. 프랑스는 킬러 고래와 돌고래의 이 같은 공원 쇼 및 공원양육을 즉시 금지시켰다.

프랑스에서 야생 동물의 서커스 동원, 돌고래와 킬러 고래의 수상공원 전시 및 밍크의 모피 농장 사육 등을 점진적으로 금지할 방침이라고 29일 프랑스 환경장관이 발표했다.

바르바라 퐁필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몇 년 안에" 유랑 서커스단이 곰, 호랑이, 사자,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을 흥행 목적으로 데리고 다니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의 수중 파크 3곳은 즉시 돌고래와 킬러 고래를 들여오거나 양육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은 동물 복지가 정부의 우선 정책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와 이 야생 동물들 간의 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겸해서 5년 안에 밍크 농장 사육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방침은 유랑 이동 형식이 아닌 동물원 같은 영구적 전시 방식 하의 야생 동물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파리=AP/뉴시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