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9.29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9.29

“군민 건강 지키는 큰 버팀목”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남군 방역대책반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이들을 격려했다.

명 군수는 추석전 마지막 일정으로 방역대책반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종사자들과 함께 방역 의지를 다졌다.

해남군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11개 지자체 중 하나로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에도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해남군 방역대책반은 1일 평균 44명의 군 보건소 직원들을 투입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지난 1월 말부터 8개월째 쉬지 않고 선별 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격리자 및 해외입국자 관리, 다중이용시설 소독은 물론 방역용품 보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명 군수는 “해남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낮없이 뛰고 있는 방역대책반의 노고가 가장 크다”며 “이번 추석 연휴는 물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군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버팀목이라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해남군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는 물론 코로나19 환자 발생 및 전파에 대비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코로나 선별진료소는 연휴 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보건소,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3개소에 운영되며 격리자 관리 및 상황발생시 비상조치를 위한 대책이 별도 운영된다.

특히 보건소 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해 즉시 선별 진료하는 한편 자가격리자 관리반, 임시격리시설 의료지원반, 이송반 등 매일 8개팀 13명씩을 투입, 코로나19 대응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할 방침이다.

군은 일반 진료를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각 22개소를 지정해 일자별 근무를 통해 의료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보건소 진료실도 운영해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진료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남군과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사이트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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