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을 ‘단독범’으로 지칭해 논란이 일었던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사과에 나섰다.
황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이라고 해도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당직사병에게 피해가 갔다면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대학원 과정도 잘 마무리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미래를 설계하시기 바란다”면서 “그 과정에서 제 미력이라도 언제든 필요하면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당직병의 진술을 활용해 정치공세를 펼쳤다”며 “국민의힘의 악의적 의도를 강조하려던 의도였다”고 말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12일 SNS에서 당직사병의 실명을 언급하며 ‘단독범’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가 야당의 비판을 받아 이름을 지우고 “불편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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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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