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유행’ 영국 대학가 40여곳 집단감염… 수천명 자가격리
‘2차 유행’ 영국 대학가 40여곳 집단감염… 수천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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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한 펍에서 손님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체스터=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한 펍에서 손님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전역의 40여개 대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천명의 대학생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8일(현지시간) BBC, CNN방송 등에 따르면 당국은 확인된 수백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불법 파티와 연계됐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학교나 정부로부터 지원을 거의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을 비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학생들은 주말 동안 술집, 식당 등에 가는 것이 금지됐고 집 밖에서 파티를 하거나 사교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조치가 내려졌다.

대학과 현지 당국에 따르면 영국 북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MU) 학생 1700여명은 캠퍼스에서 127건의 코로나19 사례가 확인돼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다. 또 주요 기숙사 2곳에 사는 학생들도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14일간 거주지에서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확진자 속출로 많은 대학이 대면에서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자 대학에서 학비를 반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국 총리 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고등교육 감시기관은 대학들이 일부 환불 요청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며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포괄적 정책을 채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MMU는 2주간의 임대료와 50파운드의 슈퍼마켓 바우처를 두 숙소에 있는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영국은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6847명이 발생,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3만 7520명이고 총 사망자는 4만 2007명에 달한다.

유럽의 경우 젊은이들이 2차 파동의 원인으로 몰리고 있으나, 확산세는 노인 등 더 취약한 인구로 옮겨지고 있다.

한편 9월 새학기를 맞아 대학이 문을 열면서 곳곳에서는 대학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스위스 지역 당국에 따르면 로잔호텔스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500명 전원이 격리 중이다.

미국 전역의 대학에서도 수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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