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 의원이 28일 하남상담소에서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와 하남시 초중고 독서력 증진 향상에 대한 정담회를 가지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9.29
추민규 의원이 28일 하남상담소에서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와 하남시 초중고 독서력 증진 향상에 대한 정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9.29

하남시 초중고 대상의 독서토론 축제 마련 계기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추민규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이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와 하남시 초중고 독서력 증진 향상에 대한 정담회를 하남상담소에서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양산교육지원청과 통영교육지원청 및 공주지역의 고등학교 대상 독서력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는 하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정담회 성격은 하남시 중심의 공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진행됐다.

EBS 미디어 독서력 진단센터 장재호 이사는 “구술을 위한 논리적 말하기는 토론을 통해 나타나고 확산적 사고와 표현능력은 논술을 통해서만 발달 될 수 있다”면서 “주기식 토론과 논술준비보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임기응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는 교육이 맞춤식 독서논술지도가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추민규 의원은 “지난 23년간 사교육에서 국어와 논술 강의를 했지만, 제대로 된 공교육의 프로그램을 찾기란 힘들었는데, 이처럼 EBS 교육방송이 체계화되면서 점차 공교육의 질이 좋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하남시 전체의 초중고에서도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 프로그램이 정착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가정학습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목적과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연계 독서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넓히는 등 온라인 수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공교육에서, 학습력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독서토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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