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해안가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 (출처: 뉴시스)
울산 북구 해안가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 (출처: 뉴시스)

주민 신고 접수로 확인

“대공 용의점 없어” 결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울산 해안가에서 좌초된 북한 목선이 발견됐다.

29일 울산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울산시 북구의 한 해안가에서 좌초된 북한 목선 1척을 발견됐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선체는 심하게 파손되고 표식이 없어 국적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경은 “이 목선 길이가 6m에 높이 57㎝ 크기로 선체가 심하게 파손됐으며, 동력 장치와 탑승자, 내부 물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경과 군 당국은 이 목선이 이달 초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울산 앞바다로 떠내려온 것으로 파악하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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