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시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I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업종의 업황 BSI는 64로 8월(66)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지수가 100에 미치지 못하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68)는 전월과 동일하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4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2p)과 내수기업(1p) 모두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2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내달 전망지수(62)도 전월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65로 9월 전망지수(69)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9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6.5포인트 하락한 73.2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70.9로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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