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5

미지급건, 금일 중 추가 지급할 예정

고용부, 2차 지원금 2249억원 지급

추석 전 추가 작업해 46만명에 지원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고용노동부(고용부)가 29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44만 9880명에게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2249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혜자는 전체 지급대상 46만 3859명 대비 97%다.

고용부는 추석 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한 대량 이체를 진행했다. 또 이날 오후에도 추가 작업을 통해 지원 대상 46만명에게 2차 지원금(50만원)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계좌번호 오류 등으로 인한 미지급건은 1만 3979건이며, 계좌주와 계좌번호 등을 확인해 금일 중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과정에서 계좌번호 오류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가 확인을 거쳐 다음달 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이의신청 중인 경우에는 지급 여부가 확정된 이후에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이 지급된다.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지 않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의 특고·프리랜서라면,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10월 중 신규로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다. 신청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현장접수는 내달 19일부터 23일까지 거주지 또는 근무지 관할 고용센터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19일, 20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로 운영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0월 12일부터 시작하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신청도 원활하게 진행돼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해드릴 수 있도록 인력 채용, 전산 보완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