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9

‘상용화 제품 기술개발 사업’ 예타 대상 선정… 내년 4월까지 본예타
천안·아산R&D 집적지구 내 인프라 구축… 글로벌 선도제품 개발 목표

2338개 기업 관련, 앞으로 900여개 창업과 1993명 일자리 창출 효과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추진 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본선’에 진출하며 청신호를 켰다.

양승조 지사는 29일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과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또는 유전체를 말하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질병 치료 새 패러다임으로 급부상 중으로,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9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9

아산시에 건립 예정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센터’를 통해 창업되는 기업과 일자리 창출효과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양승조 지사는 “현재 이미 식품, 의약품, 화장품 분야 2338개 기업이 관련되어 있으며 앞으로 900여개의 창업과 1993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1993명 가운데 직접고용이 972명, 나머지 1021명이 간접고용유발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또 ‘인체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유전체 분야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 개발이 앞으로 질병 치료와 진단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희귀성 질환, 난치성 질환 개인 정밀 맞춤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이들의 유전체로서 이 분야의 연구는 아직 극복되지 못한 비만, 당뇨, 아토피, 치매,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진단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분야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9

양 지사는 “충남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에 연면적 1만 3천 830㎡ 규모의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를 구축하여 상용화제품 개발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16개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19개 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진단제품 8개 등 총 43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난치성 질환 치료,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 개인맞춤 정밀의료 등 관련 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9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9

미국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 마지막 선도 연구 사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지정했다. 일본은 2016년 경제산업성 산하 바이오소위원회를 설치하고, 중국은 지난 2017년 주도권을 잡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현재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제품을 합한 것보다 시장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전용 시설조차 없어 국내 기업이 외국 시설을 사용할 때 대기 시간만 1∼2년이 필요하다. 게다가 임상시험 비용은 20∼30억원이 소요되고, 국내 기술 유출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면서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9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은 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아산시가 이 같은 국내 관련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인프라를 마련하고, 기술 개발(R&D)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2022년부터 7년 동안 국비 1625억원을 포함, 총 2949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인프라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를 아산시 배방읍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에 짓고, 관련 시설 도입을 통해 구축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9

상용화센터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미국 FDA 인정 수준의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생산시설, 무균·고위험 감염동물실, 스타트업 기업 지원실, 글로벌 기술 표준화 연구실 등을 갖춘다.

주요 기능은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기반 구축, 사업화 네트워크 지원 등이다.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과제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16개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19개 ▲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진단제품 8개 등 총 43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본격 추진되면 ▲생산 유발 2806억원 ▲부가가치 유발 1090억원 ▲소득 유발 559억원 ▲취업 유발 1021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9

양승조 지사는 “세계 각국이 앞다퉈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며 예타 대상 선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2020년 기준 도내 바이오 관련 기업은 2338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성 높은 기업은 958개사로 조사됐으며, 식품·의약품·화장품 생산액은 전국 3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전국 1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충남의 새로운 산업을 열고,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내년 4월 예타 본조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브리핑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브리핑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브리핑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천지일보 2020.9.29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브리핑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천지일보 2020.9.29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9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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