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레믈린대궁전 녹실에서 열린 소규모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레믈린대궁전 녹실에서 열린 소규모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전념하자는 뜻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렘린은 28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통화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크렘린은 "두 정상은 역내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정치적 외교적 해결에 전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한러 관계의 점진적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무역, 경제, 문화, 인도주의 및 여타 분야에서 협력을 추가적으로 강화하는 데 상호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력과 백신 개발을 포함해 보건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구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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