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해남부군수 주재로 2022년도 국고건의 및 중장기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를진행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9.28
강상구 해남부군수 주재로 2022년도 국고건의 및 중장기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를진행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9.28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2022년도 국고건의 및 중장기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고 확보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해남군 국고지원 요청사업은 신규 및 계속사업 155건, 6317억원 규모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신규사업 96건을 발굴했다.

특히 해남군은 성장 동력이 될 중장기 전략사업을 중앙부처 현안사업으로 신규 발굴해 예산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해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기관 및 국가사업 지역유치, 해남형 뉴딜사업, 대규모 국가 SOC사업, 농축어업의 지속적인 성장 토대가 될 사업 등을 중점 발굴해 국고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발굴보고회를 통해 각 실과소별 사업들의 세부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한 가운데 새롭게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사업(120억원), 기후변화 국립농업연구단지 조성(1,385억원),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사업(500억원), 가정간편식 통합센터 조성(50억원),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폐수종말 처리시설(70억원), 북일~도암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423억원), 가상현실 종합 전지훈련장 구축(200억원),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79억원) 등이다.

군은 발굴된 사업에 대해 2~3차 보고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내년 초부터 해당 부처와 협의를 통한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의 장기 발전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국고 건의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방침 아래 한발 앞서 국고 건의 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며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국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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