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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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류의 새 바람을 일으키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에 개봉한 ‘부산행’은 K좀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죠. K좀비는 영화 부산행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통해 해외로 뻗어갔습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좀비’

부산행과 킹덤에 힘입어 코로나19 유행 중에 개봉한 영화 ‘반도’와 ‘#살아있다’는 해외로 뻗어나갔습니다. 반도의 경우 부산행의 후속작으로 큰 기대를 받은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대형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미루면서 올여름 전 세계에서 히트한 유일한 블록버스터로 꼽혔죠. 이에 반도는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뿐 아니라 캐나다, 미국 등 북미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개봉한 #살아있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극장에서 190만명의 관객을 모아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해외 순위권에 쏙쏙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 보이콧재팬, 일본은 한류

지난해 한·일 관계는 차갑게 얼어붙었습니다. 한국은 일본산 불매 운동에 들어갔으며 이에 유니클로와 일본산 맥주는 매출이 급감하면서 철수를 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부는 한류 바람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제4차 한류붐’이라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번 일본에 부는 한류의 특징은 주요 수요층이 여성에서 남성까지 확대됐고 드라마 외에 음악, 문학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분야에서 사랑받기 시작했다는 특징입니다.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일본에서 약 20만부가 팔리면서 한류 문학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드라마에서 한류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은 아직까지도 인기순위 톱10에 들고 있으며 ‘이태원 클라쓰’ ‘사이코지만 괜찮아’도 배급을 시작하자 톱10에 안착했습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의 외교수장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전부 봤다”라고 밝힐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극장 대신 넷플릭스로

극장이 문을 닫자 영화업계는 줄줄이 개봉을 미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이 사그라지지 않자 영화업계는 집콕족들이 찾는 OTT로 눈을 돌렸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4월에 개봉한 ‘사냥의 시간’입니다. 사냥의 시간은 2월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월까지 개봉을 미뤘고 결국 넷플릭스 개봉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공개 후 호불호가 극명하게 드러나긴 했지만 넷플릭스는 사냥의 시간을 품으면서 국내 사용자 수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3월 국내 넷플릭스 결제 금액은 362억원이었던 것에 반해 사냥의 시간이 개봉됐던 4월 국내 넷플릭스 결제 금액은 21%가 늘어난 439억원으로 추산됐기 때문이죠.

사냥의 시간 외에도 앞서 말한 #살아있다 역시 국내 개봉 후 해외 극장으로 가지 않고 넷플릭스로 바로 향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기에 OTT는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한류의 개척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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