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9.28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9.28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 맞춰 추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가을철 코로나19 유행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맞춰 철저한 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5일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진자가 사흘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는 등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및 의무화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분야별 시설물 방역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두방송 차량 6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 중 수도권 방역강화 방안으로 먼저 유흥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1종(유통물류센터 제외)의 집합이 금지되며, 유통물류센터는 핵심방역수칙이 의무화(집합제한)된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 원칙이 적용된다.

연휴기간 중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집합제한)가 적용된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20석 초과 시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가 의무화되고,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하나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영화관·공연장에서는 좌석 한 칸 띄워 앉기가 적용되고,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수용인원의 절반까지 입장인원이 제한되며, 위험도가 높은 학원·오락실·실내 결혼식장·목욕탕·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집합제한)가 적용된다.

PC방은 좌석 한 칸 띄워 앉기와 미성년자 출입금지가 적용되며 다만, 음식 섭취는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 중이나, 잠복감염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추석 특별방역기간의 방역 관리가 가을철 유행 위험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나와 우리 가족, 친지의 건강을 위해 이동 없이 안전한 집에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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