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8일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개통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8일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개통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8

‘천안역~청수행정타운 도로망 구축’

‘연간 11억원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

“남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택지개발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28일 동남구 사직동과 청수동을 연결하는 ‘다가동 도시계획도로(중로1-14호)’를 정식 개통했다.

다가동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열린 개통행사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임종하 천안동남경찰서장,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완료하고 참석자 최소화,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비치, 방문객 간의 간격을 충분히 두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진행했다.

개통행사를 마친 후 시는 교통신호등 및 안전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저녁부터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다가동 도시계획도로는 특별교부세 7억원, 도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34㎞, 도로폭 20m(왕복 4차로)로 조성됐다. 도로개통을 통해 20~30분 소요되던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연간 11억원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천안아산 고속도로의 서천안 나들목과 바로 연결된다. 또한 현재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용곡~청수동 간 눈들건널목 입체화 사업도 내년 착공을 앞둬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서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원도심 내부교통망의 중심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8일 동남구 사직동과 청수동을 연결하는 ‘다가동 도시계획도로(중로1-14호)’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8일 동남구 사직동과 청수동을 연결하는 ‘다가동 도시계획도로(중로1-14호)’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8

박상돈 시장은 “천안역, 남산중앙시장 등의 구도심과 청수행정타운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도심 균형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의 개통으로 중앙동, 일봉동, 청수동 지역의 주거단지 경쟁력 강화를 끌어내 정비사업을 비롯한 공동주택 조성 등 택지개발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8일 개통한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천지일보 2020.9.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8일 개통한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천지일보 20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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