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9.28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9.28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
허태정 대전시장, 행정수도 완성·혁신도시 지정 위해 ‘충청의 힘 결집’ 요청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에는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민간대표 등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https://www.youtube.com/sejongcity)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협의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충청권이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하나가 되고,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도록 상호 연대·협력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9.28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9.28

세부 추진과제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국회법 개정 등 후속조치의 신속 추진과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추가지정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혁신도시 시즌2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출범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은,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 운명공동체”라며“대전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청와대 이전 등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실질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은 국가 균형발전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대전·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돼 충청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전담조직(TF)’과‘충청권 시도당’이 주관하며‘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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