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 코로나19로 확진 받고 치료받던 80대 남성이 지난 26일 사망했다. 사진은 순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9.28
순천시에서 코로나19로 확진 받고 치료받던 80대 남성이 지난 26일 사망했다. 사진은 순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9.28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에서 코로나 19로 확진 받고 치료받던 80대 남성이 지난 26일 사망했다. 전남에서 확진자 169명 중 처음으로 사망한 사례다.

순천시에 따르면 사망 남성은 지난 8월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9월 22일부터 폐 손상 등 증상이 악화돼 26일 오후 사망했다.

이 남성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은 사례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유학생 1명도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시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다. 이 중 58명은 완치 후 퇴원했고 11명은 치료 중이며 1명이 사망한 것이다.

순천시는 8월 29일 이후부터 지역사회 신규감염원에 따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방역의 최대 고비로 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향 방문과 타 지역 이동 자제를 부탁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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