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긍정 44.7%, 부정 51.5%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당 34.1%, 국민의힘 28.9%… 격차 5.2%p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7%p 내린 4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1.5%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8%를 보였다.

긍·부정 평가는 6.8%p 차이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진보층(3.3%p↑)에서 상승했다. TK(3.1%p↑)와 40대(5.7%p↑), 무당층(5.6%p↑), 가정주부(2.9%p↑)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1%p 내린 34.1%, 국민의힘은 0.4%p 내린 28.9%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2%p로 민주당,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1.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를 밑돌았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6.2%, 국민의당은 0.4%p 내린 5.8%, 정의당은 전 주와 동일한 5.3%, 시대전환은 0.4%p 오른 1.2%,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1.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9월 3주 차 대비 1.4%p 증가한 15.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천지일보 2020.9.27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 ⓒ천지일보 20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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