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닥터헬기(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9.28
인천시닥터헬기(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9.28

“감염병 대응 코로나19 방역 최우선”

선별진료소·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도서·산간 응급 ‘닥터-헬기·닥터-카’ 가동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추석연휴기간 응급진료·감염병 대응 등 비상의료체계에 돌입한다.

인천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 추석명절 응급환자 진료공백 최소화 및 지역간 이동,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운영·종합상황실을 전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은 총 1412개소로 응급의료기관 등 20개소(24시간 운영), 병·의원 589개소(병원 46 의원 480, 공공의료기관 63)와 휴일지킴이 약국 723개소가 일자별·시간대별로 당번을 정해 문을 연다.

이 기간 가천대길병원(소아전용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은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은 시·군·구 보건소 및 중앙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119종합상황실 및 120 미추홀 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서·산간 취약지역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닥터-카’를 통해 이송·응급처치까지 원스톱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지역간 이동과 야외활동·여행 증가 등으로 인한 각종 감염병 발생 및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등의 방지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3개소(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의료원)’를 확보하고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문의는 1339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로 하면 된다.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해외여행 전 필요한 감염병 위험지역 확인, 현지 감염병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도 당부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유사시 119종합상황실과 중앙응급의료센터상황실, 시, 군·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등을 급파해 시민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연휴기간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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