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가 25일 광덕산 일원에서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 사고를 대비해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0.9.27
천안동남소방서가 25일 광덕산 일원에서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 사고를 대비해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0.9.27

“사고 예방,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 필요”
“평소 상황에 맞는 대응훈련, 만전 기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가 지난 25일 광덕산 일원에서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 사고를 대비해 구조훈련을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119구조구급센터 사무실 및 소방서 훈련탑을 활용해 위험예지교육과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광덕산 산악 구조훈련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25일 광덕산 산악 구조훈련은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양섭 소방위과 정원묵 소방장(구조대원 자격기준을 갖춘 소방위 이상자 및 인명구조사 1급 보유자)을 교관으로 지정해 진행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산악용 들것 이용한 요구조자 인양 및 구출법 ▲요구조자 상태별 응급처치 요령 ▲산악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산불 예방 홍보 ▲구조대원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이다.

김정균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가을철에는 산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서에서는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히 상황에 맞는 대응을 위해 평소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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