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천지일보 2020.9.27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 ⓒ천지일보 2020.9.27

당국의 집중 조사 받아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 A씨가 탔던 어업지도선인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

앞서 26일 오전 해경조사를 마치고 출발한 지 약 15시간 만이다.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소속인 무궁화 10호는 지난 16일 어업관리를 위해 목포항에서 떠났다. 무궁화 10호에는 피살된 공무원과 함께 승선했던 공무원 15명이 타고 있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지만, A씨의 실종 이후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 10호는 지난 21일 A씨의 실종과 피격 사실이 확인되면서 소연평도 부근 해상에 정박한 채 머물러 왔다.

승선했던 공무원 15명은 그간 당국의 집중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궁화 10호가 목포항에 도착하면 이들은 즉시 귀가할 예정이다.

해수부나 서해어업관리단 측의 별도 조사는 없다고 해수부 측은 전했다.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실종 공무원이 탑승했던 무궁화 10호가 목포로 들어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7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실종 공무원이 탑승했던 무궁화 10호가 목포로 들어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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