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양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악구에 따르면 양천구 169번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센츄리타워 1808호(남부순환로 1806, 1808호)에 있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악구는 “확진자가 머문 기간에 센츄리타워를 방문한 시민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관악구에서는 이날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관악구에 따르면 남현동 거주자인 373번 확진자는 구 3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374번 확진자는 신원동 거주자로 인천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이 완료됐다.

375번 확진자는 신원동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76번 확진자는 인헌동 거주자로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은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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