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동 도시계획도로 현장.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9.26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현장.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9.26

“도심 교통체증 대폭 완화할 것”

“귀성객·시민 교통편의 높일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현재 시공 중인 주요 도로사업의 공정을 앞당겨 전면·임시개통을 통해 원활한 차량소통을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귀성객과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천안역 구도심과 청수행정타운을 연결하는 ‘다가동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중로1-14)’와 백석대학교에서 백석생활관을 잇는 ‘안서동 예비군훈련장 진입도로개설공사(중로1-28)’의 공정률을 앞당겨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천안역 구도심에서 청수행정타운을 연결하는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중로1-14)는 기존에 좁은 길을 이용했던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1.34㎞를 폭 20m의 도로를 개설한다.

다음달 준공 예정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긴밀한 협조 및 조기개통을 위한 노력 덕분에 9월 원형교차로 조성, 아스팔트 포장, 차선도색을 완료해 왕복 2차선으로 전면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올해 성성지구~번영로 간 도시계획도로를 비롯해 5개의 간선 도로망을 확충했다”며 “명절 전 개통되는 2개의 도시계획도로까지 총 7개의 도로망을 구축해 명절을 앞두고 도심 교통체증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8일까지 공사 중인 2곳의 도로현장을 추가로 개통하겠다”며 “차량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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