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2020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얼쑤’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일부 공연을 온라인 방송으로 시작한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 2020.9.26
인천시의 2020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얼쑤’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일부 공연을 온라인 방송으로 시작한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 2020.9.26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온라인 서비스 개시

국악계의 원조 아이돌이자 재담꾼 ‘남상일 쇼’

윤문식 마당놀이패의 ‘싸가지 흥부전’ 등 공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예술숲이 주관하는 2020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얼쑤’ 사업이 오는 30일 추석명절 연휴와 함께 시작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파와 확산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대면 공연에 어려움을 겪으며 개막이 늦어지는 가운데 일부 공연을 온라인 방송으로 시작한다.

이달 30일부터 영화 ‘왕의 남자’로 사랑받은 남사당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와 권원태연희단이 펼치는 ‘줄타기와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 국악계의 원조 아이돌이자 재담꾼 ▲남상일의 ‘남상일 쇼’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민요기행’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토리스토리’ ▲윤문식 마당놀이패의 ‘싸가지 흥부전’까지 매일 한 편씩 공연이 방송목록에 추가된다.

위 공연은 인천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주관사업자인 ㈜예술숲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지만 저작권 보호를 위해 1주일만 공개된다.

아울러 직접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제한적이나마 대면 공연도 준비하고 있으며, 일정은 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그 동안 전통문화시설의 공연무대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어 온 전통예술공연 ‘얼쑤’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신명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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