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난 24일 시민정원추진단을 모집해 정원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9.26
순천시가 지난 24일 시민정원추진단을 모집해 정원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9.26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시민정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민정원은 시민이 주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반인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진행한다.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 읍면동별 대표 수목을 활용한 특화정원을 조성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등 도심 미관 해치는 곳, 골목, 담장, 아파트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에 다양한 정원을 조성, 1인 한뼘정원 갖기 등 범시민 운동을 진행해 정원박람회 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순천시 왕조 2동 시민정원추진단.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9.26
순천시 왕조 2동 시민정원추진단.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9.26

이를 위해 9월초부터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384명의 시민정원추진단을 모집했으며 지난 24일 왕조 1·2동, 덕연동을 시작으로 높은 관심 속에서 시민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워크숍을 시작했다.

읍면동 시민정원추진단은 생활 주변에서 정원으로 만들어 낼 장소를 선정하고 디자인 구성과 조성까지 시민정원 조성 전반에 걸쳐 참여하게 되며 오는 2021년부터는 확정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읍면동 대표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마을 정원 리더로써 시민 화분 내놓기, 한뼘정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전 시민 참여 붐을 일으키는 것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24일 정원 워크숍에 참여한 왕조 2동 박미순씨는 “우리 손으로 도심 곳곳을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기대가 크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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