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9.25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9.25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5일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와 에너지효율 향상과 친환경에너지 공급 등 지역 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해 쾌적한 도심 공간을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율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능형 전력수요관리 및 전압최적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자원 ▲수요자원(Demand Response) 거래 등 ICT 기반의 저탄소 에너지 종합 솔루션을 사업추진 대상지 상황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사업 준공 이후 울산 본사에 위치한 종합 에너지관리센터인 ‘MSP Center’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강동구는 구내 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부지사용에 협조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이 강동구와 함께 강동구 내 청사, 체육관, 공영주차장 등 30여개 사업대상지를 사전 분석한 결과 자체개발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강동구를 스마트에너지시티로 구축하고 나아가 향후 전국 에너지 다소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동서발전형 그린뉴딜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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