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온라인으로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지일보 2020.9.25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온라인으로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지일보 2020.9.25

전기안전 문화공연 인력 양성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더욱 확산해나가기 위해 추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장애인고용공단이 최근 시행한 공사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함께 갖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시설의 안전을 주로 다루는 공사 업무 특성상 장애인 채용과 적합 직무 발굴에 어려움이 컸던 상황에서 공단과의 이번 협약은 장애인력 채용의 새 물꼬를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올 연말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인 ‘전기안전 문화공연단’(가칭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을 만들어 공단이 운영하는 전주맞춤훈련센터에 교육을 위탁한 후 특수학교 등 교육현장에서의 공연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지원 서비스 확대 ▲적합 직무 개발과 인력 양성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직장교육 등에 있어서도 협력의 수준을 한층 높여나가기로 했다.

조성완 사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이제 더이상 수혜가 아닌 권리여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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