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오늘(25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2회 접종 대상자를 포함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 사고를 확인 이후 지난 22일부터 국가 접종사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접종 재개되는 백신은 상온 노출 사고를 낸 신성약품이 유통하는 물량과는 관련이 없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접종 백신의 경우 현재 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하게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이다.

한편 질병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가 예방접종사업 중단 사태를 초래한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을 지난 23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합동 현장조사단은 납품 과정 중 콜드체인(저온유통)이 유지됐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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