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송철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이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환영하며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0.9.25
지난 6월 3일 송철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이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환영하며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0.9.25

이달 기관이미지 개발·홈페이지 구축
10~12월 조직구성·사무공간 정비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사무를 전담하는 행정기구인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설립 준비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 투자 파트너 발굴 컨설팅, 법률, 회계, 세무 상담 등 전문적인 행정서비슬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울산시는 25일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의 투자유치와 홍보 강화를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기관이미지(CI) 개발과 투자 및 개발 정보제공, 기업애로해소 등 소통채널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관이미지는 대한민국 울산경제자유구역을 견인하는 핵심조직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시각적인 상징 이미지(로고)를 개발하는 용역 사업으로 이달 말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기관이미지와 부합되는 이미지 개발과 외국어 홈페이지, 표준 구축 등을 오는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에 본격 서비스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출범을 위한 조직구성과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광역시 행정기구설치조례’ 등 총 13건의 자치법규 개정작업을 내달 시의회 임시회 상정 처리를 목표로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무공간은 시청 인근 건물에 공간을 확보해 10월 리모델링 공사 착수, 12월초에 완료 예정이다.

서영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은 “올해 상반기는 경제자유구역 공식지정과 청 출범 준비를 위해 달려왔다”면서 “하반기에는 내년 1월 청 출범을 위한 조직구성과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목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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