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전남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9.25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열린 전남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9.25

137개 지자체·공공기관 참여
다양한 문제해결 허브 역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회단체가 지역 내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라남도는 24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구 영암 현대호텔)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에 전남 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소규모로 열린 행사는 플랫폼 활동 경과 영상 시청과 공동 실천선언, 출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상회의앱인 ‘ZOOM’을 이용해 비대면 랜선으로 관객을 초대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출범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전남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이 24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종갑 한전사장 등 참석자들이 공동 실천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9.25
전남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이 24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종갑 한전사장 등 참석자들이 공동 실천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9.25

전남 사회혁신플랫폼은 도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기구다.

올해 의제발굴 공모를 통해 친환경생태공동체 리빙랩, 전통시장 청년 배달부 등 총 27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관련 기관을 매칭하고 권역별 원탁회의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해결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사회혁신 플랫폼의 추진위원은 전남지역 137개 기관·단체 대표자로 구성됐다. 참여기관들은 도민이 과제해결에 다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도전과 실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방하고 자원을 지원하는 등 협업 의제 실행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플랫폼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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