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9.24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9.24

지하 1층 내부 소독 완료

청원경찰 12명 전수검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역사회 감염 1명, 시청 공공근로자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청 지하1층에서 출입자 관리업무를 담당했던 A(20대, 남)씨는 지난 19일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발현 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그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강남구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시청 지하1층 내부를 소독했다. 시는 A씨와 함께 근무한 청원경찰관 1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같이 근무했던 공공근로자 1명은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이와는 별도로 용인시민 B(20대, 남)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흥구 마북동에 사는 B씨는 지난 17일부터 오한, 몸살 등의 증상이 일어난 것으로 전했다. 증상발현 후 23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그는 검사 다음 날 녹십자의료재단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세부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대로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