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빅히트 법적대응… 악플러 벌금 얼마?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악성게시물을 게재한 악플러가 법적 최고형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해당 가해자는 오랜 기간 끈질기게 악성 게시물을 작성해 왔으며 2020년 7월 30일과 9월 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3건의 형사사건에 대해 벌금 총 4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그 가운데 1건은 벌금 200만원으로, 모욕죄에 대한 벌금으로는 법정 최고형에 해당한다”며 “피고소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도 지속적으로 계정을 운영하거나 새롭게 계정을 생성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경우 이와 같이 추가 고소도 실시하고 있다”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또 “확정 선고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지속한다면 당사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합의나 선처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경찰 조사를 가볍게 여기거나 고소 내용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게시글 역시 더 강력한 처벌을 위해 법원에 추가 증거로 제출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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