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칼럼] 하나뿐인 지구/ Our Sole Earth
[환경칼럼] 하나뿐인 지구/ Our Sol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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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

“사람들은 잘 모르지/ 지구가 얼마만큼 파괴되고 있는가를/ 울창한 숲의 나무는 베어지고/ 맑게 흐르던 강물은 보에 막히고/ 밀림은 사라지고 강물은 썩어가네~

사람들은 잘 모르지/ 지구가 얼마만큼 병들고 있는가를/ 북극과 남극의 빙하는 녹아내리고/강물과 초원은 메말라 사막이 되고/ 태풍과 홍수에 바닷물은 넘쳐나네~

사람들은 잘 모르지/ 지구가 얼마만큼 상처받고 있는가를/ 아침을 노래하던 종달새는 침묵하고/ 물속을 헤엄치던 고래는 사라지고/ 숲에 들에 뛰놀던 여우는 흔적도 없네~

사람들아 사람들아 자연은 무한할 것만 같지만/ 사람들아 사람들아 지구는 하나뿐인 별~

사람들은 잘 까먹지/ 자연이 얼마만큼 우리에게 소중한지/ 저 높이 치솟은 빌딩숲 보다 더/저 넓게 뻗은 고속도로 보다 더/ 저 번쩍거리는 황금덩어리 보다 훨씬 더~

사람들은 잘 까먹지/ 자연이 얼마만큼 우리에게 필요한지/ 따사로운 햇볕은 생명의 에너지 / 맑은 물 푸른 공기는 생명의 숨결/ 풍요롭고 넉넉한 대지는 생명의 요람~

사람들은 잘 까먹지/ 자연 없인 하루도 살 수 없다는 현실을/ 자연은 미래세대의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가이아의 일부라는 진실을/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진리를~

사람들아 사람들아 자연은 무한하지만 않다네/ 사람들아 사람들아 하나뿐인 지구를 잘 지켜야해”

필자가 의뢰받아 만든 환경교육한마당에서 캠페인송으로 불리게 될 노랫말이다. 필자는 이 노랫말을 어린 딸아이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나와 어린 딸아이가, 그리고 나의 딸과 나의 딸의 딸까지 자자손손 대자연의 품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한 가지 더 욕심을 내면 환경 보전을 위한 이런 캠페인송이 환경행사에서 한 번 쓰여지고 사장될 게 아니라 BTS나 PSY와 같은 글로벌 스타들이 잘 만들어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한때 마이클 잭슨 등 미국의 팝스타 45명이 아프리카 난민을 위해 “We Are The World”를 부른 것처럼 유명 스타들이 “하나뿐인 지구(only the earth)”를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른 행성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년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주에서 봤을 때 푸른색의 바다, 녹색의 산과 갈색의 흙에 흰색의 구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행성이다. 그래서 지구별을 블루 마블/파란 구슬이라고도 부른다.

원시 지구는 태양 주위의 미행성들이 뭉쳐져서 탄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탄생 직후의 지구는 고온의 마그마 바다였으나 미행성의 충돌이 잠잠해지면서 냉각하기 시작해 얇은 지각이 형성된다. 이산화탄소가 주성분이었던 원시 대기에 비가 내림으로써 바다가 형성되고,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녹아 하늘이 맑아진다. 약 35억년에서 25억년 전 쯤에는 지표의 온도가 현재 온도와 가까워졌고 지구 환경도 안정기에 접어든다. 그리고 35억년 전 비로소 지구에 원시 생명이 탄생한다. 이것이 과학자들이 추측하는 지구 탄생의 이야기다.

지구의 대기는 약 78%의 질소분자와 21%의 산소분자, 1%의 물 분자, 그리고 미량의 아르곤, 이산화탄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구의 평균온도는 약 290K이며, 수성이나 달처럼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다. 그 이유는 대기에 의한 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대기는 태양의 빛을 줄여주며, 지표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잡아주기도 한다. 그렇게 하여 낮과 밤의 온도격차를 줄여주어 생명체가 살기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한다. 그래서 제임스 러브룩은 지구를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가이아라고 부른다.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로서 ‘대지’, ‘땅’ 또는 ‘지구’를 의미한다. 가이아는 ‘만물의 어머니’이자 ‘신들의 어머니’로 ‘창조의 어머니 신’이다.

하지만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인위적으로 지구대기에 방출되고 있고, 이는 지구의 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가 상처받고 병들고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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