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임산물 특화제품 개발과 임산물 생산농가 소득증대,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 중인 내장산문화광장 주변 ‘임산물 체험단지’.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9.24
전북 정읍시가 임산물 특화제품 개발과 임산물 생산농가 소득증대,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 중인 내장산문화광장 주변 ‘임산물 체험단지’.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9.24

50억원 투입, 차향다원·차향문화관 등… 2021년 개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임산물 특화제품 개발과 임산물 생산농가 소득증대,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임산물 체험단지’ 조성에 나섰다.

시는 내장산문화광장 주변인 쌍암동 541 일원에 국·도비 32억 5000만원 포함 총 50억원을 들여 ‘임산물 체험단지’ 조성에 한창이다.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산림청으로부터 ‘임산물 6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승인받고 정읍시 임산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임산물 먹거리, 재배기술 보급 등 임산물 산업화를 위해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조성 등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재정투자심사,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2019년 사업을 착수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임산물 체험단지 내 주요시설은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임산물 향기온실 ▲목재문화체험관이다.

차향다원에서는 정읍 임산물을 활용한 입욕제와 차 제품을 이용한 족욕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차향문화관에는 임산물 차를 활용한 다도체험, 임산물 먹거리 만들기 등 체험 공간을 조성 중이다. 또 방향식물, 허브식물 등 난대식물과 수경시설로 이루어진 임산물 향기온실도 조성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 청정 임산물을 활용해 다채로운 체험과 임산물과 함께하는 휴게공간 조성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연장하고 소비증대 효과를 높이겠다”며 “방문객들에게는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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