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0.9.24
제43차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0.9.24

오는 27일,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사상 최초 온라인 개최

올해로 62주년 HIMUN, 최고(最古) 대학생 외국어 학술단체

“내년 5월 서울서 개최될 세계산림총회에 앞서 뜻깊을 것”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모의국제연합(HIMUN: 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이 산림청과 공동주최로 오는 27일 오후 1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신 기후체제 하, 미래산림을 위한 국제적 거버넌스 마련’을 의제로 제44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을 우려해 모의유엔총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이번 총회는 HIMUN 사상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의 국제적인 시각 함양에 기여

1958년에 창설돼 올해로 62주년을 맞은 HIMUN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외국어 학술단체다.

매년 정부기관과 각국 대사관, 기업, 시민단체의 후원을 받으며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으로, UN 의사규칙에 의거, 9명의 대표가 국내 유일하게 각국의 언어로 의제에 대해 발언하고, 발언의 내용은 6개 UN 공식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제43차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0.9.24
제43차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0.9.24

◆2020년 발효되는 신기후체제에서 산림자원의 중요성 강조

HIMUN 제44차 모의유엔총회는 2020년 발효되는 신 기후체제 하에서 소중한 미래자원이자 환경보호의 매개체로서 산림자원의 의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HIMUN 사무총장인 조민령(한국외대 경제학부)씨는 “2021년 5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산림총회 이전, 미래산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제44차 HIMUN 모의유엔총회가 더욱 뜻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IMUN은 지난해 약 800명에 달하는 일반인 관람객과 함께 제43차 모의유엔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HIMUN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 홈페이지(http://himun.hufs.ac.kr/)를 참고하면 된다.

포스터_HIMUN 제44차 총회.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0.9.24
포스터_HIMUN 제44차 총회.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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