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숙련도 우수연구실 인정서(ERA).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9.24
국제숙련도 우수연구실 인정서(ERA).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국내외 수질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인천시의 뛰어난 수질분석능력이 입증됐다고 24일 밝혔다.

숙련도 시험은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인천시 맑은물연구소는 지난 6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공인 숙련도시험기관 ERA에서 실시하는 ‘2020년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유기인계 농약성분인 다이아지논 등 2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어 9월에는 국제공인 숙련도시험기관 Merck에서 주관하는 ‘2020년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도 암모니아성질소 등 15항목에서 국제적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2020년 먹는물 분야 수질분석 숙련도 시험’ 20개 전체 항목에서 모두 ‘만족’ 결과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991년 이후 29년 동안 매년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 맑은물연구소는 1991년 수질검사소로 개설된 이래로, 2008년에는 국가공인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수질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맑은물연구소 수질분석 능력에 대한 대외기관으로부터의 연이은 성과는 인천시 수돗물 생산 전 과정에서 실시되는 수질분석 결과의 높은 신뢰성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분석기술 도입으로 수질검사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수돗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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